“기술혁신만이 살 길이다”.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로 기술혁신과 기업 체질개선을 강조했다.지난 9일 열린 철강의 날 행사에, 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 회장은 “세계 철강업계가 무한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한 시장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 철강업계도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만의 고유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신흥 철강국에 밀려나지 않도록 새로운 활력을 찾아 세계 최강의 철강 대국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김칠두 산자부 차관도 “세계 철강산업이 글로벌 통합화의 조류속에서 재편과정을 밟고 있으며, 격렬한 통상마찰의 파고 및 중국 철강산업의 급부상 등 엄청난 도전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며 “이의 타개를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통합화를 통한 체질강화,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등이 당면과제”라고 지적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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