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계획이 연기되면서 아남 노이만 최고경영자(CEO)가 퇴출 위기에 처했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22일(현지시간) 위워크의 모회사인 위(We)컴퍼니의 최대투자자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노이만 퇴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정의 회장도 그의 퇴진에 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워크 내부의 일부 간부들 역시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컴퍼니 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주 회의를 열어 노이만을 CEO에서 퇴진시키는 대신 회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컴퍼니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위워크의 상장계획을 미루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상장을 올해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위컴퍼니는 위워크 상장이 목표치에 훨씬 못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장을 전격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