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 9.29 영천한의마을에서 개최

영천 한의마을 입구 야경.
영천 한의마을 입구 야경.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에 없는 한약재는 대한민국에도 없다!’

영천시가 우리나라 한약재 유통량의 30%가 거래되고 있고, 전국 한방산업의 메카로 널리 알려진 한방특구도시 영천에서 제17회 영천한약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한약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담는다는 의미로 ‘행복한 가을힐링! 영천 한약에 빠져보다!’라는 주제를 정하고 한약의 건강함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한의마을 한방테마거리에 조성된 사상체질관은 자가 진찰을 통해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고, 내 몸에 맞는 한약재, 한방음식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체험 시스템을 시현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유의기념관, 한옥체험관 등에서 한방세미나, 영천한의사회에서 주관하는 한방명의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약초터널, 한약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복입기 체험, 한방뷰티 체험, 한방족욕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17회 영천한약축제 기간에 영천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중국 하남성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을 초청해 무료 진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시 중의원은 직원수 1,160명 의원 350명 규모이며, 심혈관, 호흡병, 당뇨병, 간질환, 종양, 신경내과 등 10가지 분야의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 분야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우측 세번째)영천과일축제에 참석해 과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우측 세번째)영천과일축제에 참석해 과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제18회 영천과일축제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해 영천의 우수한 과일과 농특산물 직판장 및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28일 오후 1시, 시민운동장에서는 오감만족, 풍성한 건강․힐링축제 행사를 기념하고 시민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해 국민MC 송해, 김용임, 한혜진, 조항조, 조영구, 강민 등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가 출연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TBC특집 콘서트, 가을 음악회, 퓨전국악공연 등 시민화합 무대행사와 한방경연, 홈페이지 인증샷 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한옥으로 지어진 영천한의마을은 전망대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옥에 어울리는 각종 조명들이 한의마을과 한약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약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판행사도 많이 준비했으니,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내 몸에 맞는 건강비법도 찾아보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멋들어지게 조성된 영천한의마을과 아름다운 야경을 꼭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한약축제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한약축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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