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닝선현 르엉선면 탄랍2마을

영천시가 지난 18일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현장인 베트남 닝선현 르엉선면에 있는 탄랍2마을을 찾았다.
영천시가 지난 18일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현장인 베트남 닝선현 르엉선면에 있는 탄랍2마을을 찾았다.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지난 18일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현장인 베트남 닝선현 르엉선면에 있는 탄랍2마을을 찾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시의회 총무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과 보 딘 빈 닌선현 현장, 윙 옥 칸 르엉선면 면장, 도 띠엔 까오 탄랍2리 이장 및 마을 주민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주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도착한 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단은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경과보고 및 조성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았다.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새마을세계화 운동의 일환으로써 영천시와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이 협력한 사업으로써 베트남 닝선현 르엉선면 탄랍2마을을 선정,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억 5천씩 총 7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첫해에는 교육사업(새마을위원회 설치 및 조직운영, 역량강화, 새마을운동 등), 2~3년차에는 환경개선사업(마을회관 증축, 유치원 리모델링,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개·보수 등 주민숙원 사업), 3~4년차에는 소득증대사업 교육(저축·위생 교육 및 벼 재배 교육) 4~5년차에는 새마을협동조합 설립, 소규모주민숙원사업(유치원 개·보수)등을 시행해 국민의식 및 자립역량 강화를 통한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 콘텐츠를 제공했다.

영천시는 올해부터는 향후 2년간 매년 1억씩을 추가 지원, 고소득 작물(고추) 재배 및 벼 시범포를 운영, 친환경 쌀 재배 및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일촌일품 프로그램’과 연계한 쌀 브랜드화에 힘을 쓸 예정으로 새마을운동정신을 함께 세계 사회와 공유, 영천의 브랜드 가치제고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을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자조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으로써 한국이 잘 사는 나라로 변화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며 “탄랍2마을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는 자조적인 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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