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역사와 화려한 오늘이 만나는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곤양면에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곤양생활체육 시설 일원에서 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제석조)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제5회 곤양비봉내 축제가 열린다.

곤양면은 교통, 군사적 요충지였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던 중 곤양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곳으로, 곤양군수 부임행차가 재현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곤양면은 교통, 군사적 요충지였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던 중 곤양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곳으로, 곤양군수 부임행차가 재현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라는 슬로건으로 군수부임행차 재현, 곤양역사관 운영, 각종 문화예술 공연‧체험‧전시 행사와 민속놀이, 차 시음회, 먹거리, 전통시장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면민들의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곤양면은 조선시대(1419~1914년)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거쳐 갔던 행정과 교통, 군사적 요충지였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던 중 곤양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곳으로, 곤양군수 이광악은 임진왜란 시 정예군사 수백명으로 진주성 전투에 참여, 7일간의 치열한 공방전 끝으로 왜적을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도 유명하다.

제석조 위원장은 “이번 제5회 곤양 비봉내축제는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통해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미래로 나아가는 곤양의 밝은 기상과 주민의 열망을 담았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축제, 면민이 참여하는 축제, 새로운 테마 발굴로 지역발전에 부합하고 주민 화합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