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핸디캡을 역으로 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변화와 혁신의 시대 후보생의 대응 전략’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강연을 마치고 경남과기대와 경상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강연을 마치고 경남과기대와 경상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이번 특강에는 경남과기대와 경상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과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ROTC 7기로 선배로 자리에 섰다.

최 회장은 “인생은 마라톤과 같아서 먼 길을 가는데 급한 게 없다.”며 “지금부터 어떻게 달리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차분히 준비해서 마지막에 승리하는 후배가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조금 불리한 가운데 천천히 가는 것은 인생 전체를 봐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핸디캡을 역으로 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스승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항상 근검절약하고 겸손하며 어려움을 이겨 내려는 불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ROTC 경험을 통해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에 항상 변화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앞장서는 모범과 용기, 도전하는 소대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승부를 거는 것이 중요하다. 토끼와 거북이가 육지에서 경주 하면 토끼가 유리하지만, 물에서 만나면 거북이가 더 유리하다”며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 방향으로 열심히 뛰어서 1등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라고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최충경 회장은 1946년 대구 출생이며, 경남스틸 회장, 대한적십자사 중앙의원, 창원상공회의소 명예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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