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주거복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주거복지단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0일 ‘제5차 주거복지 주요정책 순회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 사회주택 추진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전주시 사회주택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범재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 대표가 ‘유니버설 디자인의 정의와 사회주택 적용 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능력,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또는 ‘범용(汎用)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이 대표는 이날 유니버설 디자인이 사회주택에 적용한 사례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신체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이 접근·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단차를 제거하거나, 넓은 통로와 슬라이딩 도어, 안전 손잡이, 바닥 미끄럼 방지, 장애인 화장실 등의 시설기준을 주택에 적용한 것을 꼽았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주택에 대한 장애인 단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 주택공급 사업인 만큼, 민간 사업자의 역량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회주택 정책 홍보와 신규 사업자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은 시가 민간소유의 토지(건물)을 매입하거나 공공자산을 활용해 사업시행자에게 장기 20년까지 임대하면, 사업시행자는 건물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주거취약 계층에게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주택을 공급·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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