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0억원 사업비 지원 받아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가 구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드플랜사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PLS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에 지난 20일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3일 시에 따르면 PLS(Positive List System)란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농약불검출 수준이 0.01mg/lkg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로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 강화한 제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어 농산물에 대한 농약 사용관리가 엄격히 시행됐다.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은 올해 1월 1일 PLS의 전면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사업의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19년 상반기에 전국 35개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아 2차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향후 구미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업무를 실시해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분석은 물론 오염원에 대한 안전 출하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대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어 농산물 판매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 잔류로 인해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 피해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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