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10월2일 '2019 서울마을주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와 자치구는 마을공동체 활동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9 서울 마을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마을을 즐겁게, 자치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2019 서울마을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마을상이 수여된다. 서울시 마을상은 서울시민의 마을활동과 모임을 응원하기 위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27일 오전 10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찾동 마을활력소 가을운동회가 '차차차 운동회(찾동-자치친구 찾기)'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찾동 마을활력소란 동 주민센터 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통한 현장의 변화와 성과, 과제를 나누는 '주민자치포럼,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개최된다.

2일 오후 2시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에서는 '마을일자리 변화를 위한 정책 포럼 : 지금, 마을에 필요한 여성일자리'가 열린다. 마을활동 주요 참여자인 여성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일자리를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행사다.

자치구에서도 각종 행사가 열린다.

27일 강북구가 마을공동체 문턱을 낮추는 위한 '마을을 바꾸는 시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마포구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활동과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포, 마을에 물들다' 행사를 정태호소극장에서 연다. 성북구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주제로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28일 양재천에서 마을축제 '도시(都市)락(樂), 도시락'을 개최한다. 강동구는 구청에서 강동마을 대동제를, 동대문구는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공유를 위해 마을박람회를 연다. 중랑구는 봉화산 근린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중랑마을 놀이축제 '마을이 들썩들썩'을 개최한다.

서대문구는 29일 신촌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마음을 이어주는 마을축제'라는 행사를 연다. 종로구는 30일 종로마을자치센터 열린데이를, 용산구는 다음달 2일 구청광장에서 마을자치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는 사회를 만들고 실질적 주민자치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주간'을 정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이라는 지붕 아래 이웃의 삶을 돌아보며 함께 나아가는 사회적 우정을 나누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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