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제작

- 지역상인, 주민, 예술가가 함께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창작과정 운영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화52번가 상점가 등 신촌 상권골목 활성화를 위해 신촌 도시재생 지역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뮤지컬 이화52번가>를 만들어가는 주민참여 창작과정을 운영한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신촌은 1970~90년대 청년문화의 중심지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상권 이동으로 활기를 잃은 곳이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신촌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추진되면서 차츰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

이번 주민참여형 뮤지컬 <이화52번가>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인과 주민,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의 사례다.

지난 6월 문화공간 이화쉼터에서 진행된 <신촌 글다방> 프로그램에서 나온 다양한 삶의 이야기 중 몇 가지 에피소드를 토대로 전문 연출가, 극작가, 음악감독, 지역 주민들이 함께 뮤지컬 <이화52번가>를 만들어 간다.

주민참여 뮤지컬 창작과정은 이화52번가 골목 안 유휴 부지를 활용해 문화적 도시재생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화쉼터’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뮤지컬 <이화52번가>는 10월 25일 문화공간 이화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문화적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참여 뮤지컬 창작과정을 통해 지역상인과 주민, 예술가가 함께 좋은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이화52번가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문화브랜드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창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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