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민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거기획단 기획위원으로 정치에 참여했다. 96년에는 새정치 국민회의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무 특보를 지내면서 노 대통령의 최측근이 되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명암을 가른 광주 경선에서 염동연 위원장은 최대 공신으로 꼽혔고, 이후 노 대통령과는 ‘동지’ 사이로 급진전하게 된다. 사정이 이러하여 염동연 위원장도 몸조심하고 있지만 결국 쏠릴 수밖에 없는 힘을 그가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노 대통령의 운명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대중 전대통령과 동교동계의 관계를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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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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