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의류 등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에 사랑의 옷 나누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입을거리 충족 및 부모의 의류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으로 가정에서 입지 않은 아동복, 신발, 책, 장난감 등을 일반가정 등에서 수시 기부 받아 깨끗하게 손질해서 전달했다.

의류를 전달받은 아동의 엄마는 “평소 남편이 아이들 옷을 많이 산다며 핀잔을 줬어요. 세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옷이 필요한지 남편이 몰라줘서 서운한 마음에 다툰적도 있었는데, 이제 옷 풍년이 들어서 부자가 된 것 같아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진도군 드림스타트 최유림 주무관은 “옷을 받고 기뻐하는 엄마를 보니 같은 엄마 입장에서 공감 백배 였다,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인 의류, 장난감 등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주변의 생활 속 나눔 실천과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재활용 의류 등을 우리 드림스타트에 기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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