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서대문 청소년 메이커×진로박람회, 이달 27일 개최

- 100여 개 부스에서 메이커 전시체험과 일반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대문구가 9월 27일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 청소년 MAKE × 진로 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 박람회 모습.
서대문구가 9월 27일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 청소년 MAKE × 진로 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 박람회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 청소년 MAKE × 진로 박람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구와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 학부모 등 모두 2,500여 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박람회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청소년들이 ‘메이커’를 경험하고 메이커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커(Maker)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을 뜻한다. 필요한 것을 만들고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착안점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메이커 전문가와 직업인 멘토,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100여 개 부스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메이커 전시체험’과 ‘일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 내 ‘메이커 탐색존’에서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게임 크리에이터, 건축가, 태양광 자동차, 로봇공학, 화학공학, 식용곤충, 드론 등을 주제로 한 부스가 마련된다.

‘메이커 놀이존’에서는 코딩, 로켓만들기, 금속공예, 자전거와 햇빛으로 에너지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진로존’에는 웨딩플래너, 북디자이너, 사회복지사, 직업군인, 경찰관, 변리사, 약사, 박물관학예사, 천문학자, 바리스타, 파티플래너, 아나운서, 성우, 배우, 항공승무원, 댄스안무가 등 다양한 직업인을 만나 상담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금속 및 목공 제작’, ‘대학생 멘토링’, ‘진로 상담’ 부스를 방문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직업에 대한 폭넓은 체험과 이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시대 변화를 반영해 올해 진로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마음속 꿈을 실현시키며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2014년 여성가족부 ‘최우수 청소년활동’으로 선정되고 많은 기관들이 벤치마킹을 오는 등 청소년 진로를 위한 대표적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