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 농장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 농장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와 연천에 이어 수도권에 가까운 김포까지 번지자 청와대는 25일 이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위해  경제수석 주관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발표했다.

ASF 관련 청와대 내 위기관리센터가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호승 경제수석 주관으로 TF가 전날 신설됐다.

TF는 매일 오전마다 회의를 진행하고 실시간 상황과 정부 대응을 보고 받고 점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회의에는 농해수비서관 등을 포함해 소관 비서관들이 전부 자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위기관리센터와 별도로 밀도 있고 실질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부처들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향하기 전 가진 환담 자리에서 당정 관계자들에게 ASF 관리와 관련해 각별한 신경을 기울일 것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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