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25일 각종 장애로 인해 외부활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 26명의 활동도우미가 되어 경기도 파주 소재 벽초지 수목원을 방문하는 ‘행복한 세상 나들이’를 실시했다.

재가장애인과 공사 해드림봉사단 등 40여 명이 함께한 이날 나들이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를 즐기며 고구마 캐기 및 화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사회 적응력과 재활의지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도시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날 체험 활동에 함께한 김00(51세)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박인서 사장은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