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하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자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2호선 홍대입구역은 말 그대로 빠져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수많은 사람들을 홍대로 몰리게 만드는 것일까? 카페? 주점? 그런 것들이야 다른 곳에도 많다. 하지만 홍대에서만 유독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버스킹이다. 놀랍지도 않은 게 전통적으로 홍대는 우리나라 인디음악과 인디밴드들의 아지트이자 한때 언더그라운드클럽들로 유명했던 곳이다.  

현재 250여 개의 팀이 소속되어있는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은 매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 선발하며 청계천 모전교~광교 구관과 홍대, 신촌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과 MOU를 맺고, 마포구의 축제 후원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에서 ‘거리공연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김효숙 이사와 손을 맞잡은 최나겸 이사장은 “이러한 조직적인 공연문화 덕분에 팬클럽까지 생기는 팀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도 함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작,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힘주어 말한다.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의 최나겸 이사장은 인디밴드 ‘나겸’ 의 보컬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혈기왕성한 젊은 음악가이자 문화기획자이다. 거리공연(버스킹)의 대중화와 버스커들의 권익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한 최 이사장은 2013년 협동조합을 설립,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대 버스커 버디 페스타(Hongdae Busker Buddy Festa)’ 를 비롯해 청계천과 서울 지역 내에서 매년 무려 1천 회가 넘는 거리공연을 기획 및 진행해오고 있다.  

김효숙 이사는 현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이사이자 (사)한국오카리나팬플롯총연합 이사, 서울팬플롯오케스트라 단장, 소풍가는지팡이 (소아난치병후원) 대표, 복합예술공간 ‘소풍’의 대표로 활발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소풍가는지팡이’를 통해 2016년 소아환우들에게 악기를 기부한바 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암병동 환우들에게 재능 나눔을 실천해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서울팬플롯오케스트라’ 단장으로써 2017년 콩쿨수상 및 정기, 신년 음악회를 개최하여 음악인으로써 뿐만 아니라 문화기획자로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최나겸 이사장과 김효숙 이사는 앞으로 대한민국 공연문화 컨텐츠 사업 발전을 위해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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