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디자이너란 모델리스트라고도 불리며 디자이너가 제시한 스케치와 아이디어를 토대로 의류의 본을 제작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이 직업은 의류 제작에 있어 디자이너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재로 패턴사 없이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입생 로랑, 피에프 발망, 릭 오웬스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디자이너들도 사실 테크니컬 디자이너 출신들이라는 점이 이를 잘 반영해 준다.

성광디자인뱅커 이관용 대표는 지난 40여 년간 테크니컬 디자이너로서의 지식, 기술,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이 분야의 선구자이자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패턴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아이로소 아카데미를 개설한 이관용 대표는 명동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자신의 이론과 실무를 1:1 커리큘럼으로 가르치고 있다.

2006년 아이로소 머니벨트 의류 31건의 상표등록을 시작으로, 같은 해 원피 21건, 2018년에 디지인 등록 4건 및 상표등록 41건, 그리고 올해 재봉선 연결부 흔적을 감출 수 있는 바느질 방법 특허 출원까지 패턴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어내었다.

이관용 대표의 테크니컬 디자이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학구열에서도 잘 드러났다. 2012년 고려 사이버 대학교 평생교육과 (문학사), 예술학과 (예술학사),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과(미술학)를 두루 거치며,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가정학과 의류학 전공 석사 졸업장을 손에 거머쥐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에서 ‘테크니컬디자이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이로소 아카데미는 패턴 디자인 교육 부분의 이론과 실무 교육에 있어 독보적 지위를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대한민국 테크니컬 디자이너를 양성해 내는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테크니컬 디자이너 분야의 그의 저력은 무려 2,000군대가 넘는 거래처에게 제공한 자신만의 스타일링에서 이미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성광디자인뱅크만 고집하는 거래처가 생겨날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성과와 공로로 이관용 대표는 지난해 2018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유령, 화산고, 네츄럴 시티, 화유기 등 유명 TV 드라마 및 영화에 브랜드 프로모션 및 패턴 제작부분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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