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 구도심 주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바꿀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집수리 사업단 구성과 토지은행(비축)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25일 주거복지과 회의실에서 도심 속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저층 주거지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재생하는 주거지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된 실무분과의 도출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은 실제 사업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노후화된 저층주거지를 재생하기 위해 분야별 관련된 사항 논의한 결과 총 24건의 사업을 발굴해 제시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그간 발굴해온 △전주시 집수리 사업단 구성 △토지은행(비축)사업 추진, △생활SOC추진 프로세스 구축 △주거분야 사회적경제 주체 육성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주거재생 실무분과에서 제시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준배 주거재생 총괄계획가, LH·LX 등 관련기관, 공공건축가 등 민간네트워크와 함께 지속적인 의견 공유 및 토론을 진행해 시민들의 주거와 삶을 쾌적하게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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