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항소심 결론이 오늘(26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이날 오후 2시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번 선고에서는 재산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전 고문 측은 지난 2월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 "이 사장 측이 기본적으로 삼성그룹 주식에 대해 (임 전 고문이) 전혀 관여를 안 했다고 한다"며 주식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재산 분할 대상이 더 있다는 취지다.

앞서 대법원은 "불공정한 재판 의심을 가질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가사2부가 새롭게 재판을 맡게 되면서 지난 2월부터 본격 심리가 시작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