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10월 축제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교통대책 추진
- 벽지마을 교통복지실현 100원 브라보 진주행복택시 도입 추진
- 대기환경개선에 3개 분야 44억원 투입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 소나무 재선충병 47억 9200만원 들여 방제작업 돌입
- 친환경 도시공원 조성으로 시민 휴식공간 확충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교통환경국은 2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책설명회를 통해 "시민생활환경 편의 현안사업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C 및 국도 셔틀버스 임시 주차장  © 진주시 제공
IC 및 국도 셔틀버스 임시 주차장 © 진주시 제공

10월 축제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교통대책 추진 - 교통행정과

시는 10월 축제 동안 교통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임시주차장과 주요 교차로 등 15개소에 CCTV 39개를 설치해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 파악해 신속히 대처하는 등 교통소통과 관광객 이용 편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 교통봉사단체, 공무원 등 총 1만 805명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축제장을 찾는 차량 통행안내, 임시주차장 이용 유도, 셔틀버스 운행 등을 추진하고 교통차량 증가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31개소 1만 1400여 면을 확보해 운영한다.

교통종합안내  © 진주시 제공
교통종합안내 © 진주시 제공

뿐만 아니라 축제로 인해 주차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축제장 주변 진주남중 등 12개 학교의 협조를 받아 시민 생활권 주차장 1304면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시민들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앞면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현수막 부착하고, 택시에는 '자가용 운행 자제하기' 깃발을 달고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1일에는 시내버스 62개 노선에 축제장 이용 버스 174대를 투입해 시내 어디에서라도 쉽게 축제장에 갈 수 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외부 방문차량의 도심 유입을 억제하고, 외부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축제기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대를 증차해 5개 노선에 평일 35대, 주말에는 65대를 운행한다.

무료셔틀버스  © 진주시 제공
무료셔틀버스 © 진주시 제공

혁신도시(윙스타워 앞) 공터,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농산물도매시장, 진주역 셔틀버스 임시주차장에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조각공원 회차지까지 4개 노선이 직행으로 운행되며, 신안평거강변대로에서 진주공설운동장 임시주차장을 가는 1개 노선은 별도운행 되고 더하우스 갑을가든 앞에서 중간 하차할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3구간으로 나누어 교통통제를 하며, 1구간 강남로(천수교⇔진주교⇔진양교), 2구간 남강로(서장대⇔공북문⇔진주교 사거리), 3구간 논개길(성수장삼거리⇔촉석문⇔동발호텔)로 1ㆍ2구간 통제기간과 시간은 7일간(10월 3ㆍ4ㆍ5ㆍ6ㆍ9ㆍ11ㆍ12일)으로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이고, 3구간은 축제기간 오전 10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통제에 들어간다. 교통통제 동안에는 셔틀버스, 응급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교통통제 3구간 5.8㎞거리에서 7개 봉사단체 5720여명이 교통통제 및 안내를 담당하고, 3500여명의 경찰은 주요 교차로 및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를 맡아 안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무원 1400여명은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승강장, 셔틀버스 전용도로 등에서 탑승자 안내 및 교통질서계도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진주유등축제 무료입장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차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축제장을 찾는 외부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10월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가용 운행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달렸다”고 전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브라보택시 시승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브라보택시 시승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브라보 행복택시 10월부터 시범운행 - 교통행정과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진주지역 12개면 31개 마을에 ‘브라보 행복택시’가 도입된다.

시에 따르면 ‘브라보 행복택시’는 지난 5월 완료된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용역 과정에서 이 제도의 도입 필요성이 제시돼 추진하게 된 것이며, 국·도비 포함 연간 4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53대의 택시가 운행된다.

요금은 100원, 이용거리는 해당마을에서 면사무소 소재지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이번에 운행되는 시범마을은 지난 4월 수요조사를 거쳐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수요가 비정기적인 이용객이 적은 벽지마을이 우선 선정됐고 버스승강장에서 마을 중심지까지 1㎞ 이상 떨어져 있고, 세대수 5세대 이상, 주민 10인 이상인 마을이다.

그 중에는 기존에 시내버스가 운행되던 내동 율곡마을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하고 대신 ‘브라보 행복택시’가 운행되는 곳도 있다.

브라보택시 출범식  © 진주시 제공
브라보택시 출범식 © 진주시 제공

또한 시내버스가 미운행되거나 운행이 폐지된 지역에 대중교통 대체수단으로 운행되는 만큼 브라보 행복택시는 노선형으로 운행하게 된다.

운행횟수는 마을의 인구비례에 따라 차등을 두어 운행되며, 인구 100명 이상인 곳은 하루 최대 편도 7회 운행되며, 주민 20명 이하의 소규모 마을은 편도 2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브라보 행복택시 도입으로 벽지마을의 대중교통 소외감 해소와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환경 조성은 물론 택시비 100원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택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시민이 행복한 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시범운행에 맞추어 9월 23일 ‘브라보 행복택시’ 발대식과 함께 운송 사업자 교육도 가졌으며,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행을 통해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이를 보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제도를 정착시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 교통환경국 시책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리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 교통환경국 시책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리고 있다. © 진주시 제공

미세먼지 대응 관리에 총력 - 환경관리과

시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3개 분야 44억 원을 추가 편성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19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2억 원을 당초 예산에 편성해 시행 완료했고 하반기 추가로 44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총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크게 3가지로 나눠 수립했으며, 첫째로는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이다.

이 사업은 오래된 대형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경유차의 조기폐차와 생계형 트럭의 PM·NOx저감장치 부착 지원 확대, 폐차된 경유 차량의 대체로 LPG화물차 신차 구입비 지원,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사업,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등을 추진하고,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하반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반기에 이어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확대 했으며 특히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의 통학용 경유 차량을 LPG차량으로 전환할 경우 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 지급도 계속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가정 및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다.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에 굴뚝 자동측정기(TMS) 설치비를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대기오염 배출량을 저감 시키고자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내 단속을 강화하고 먼지 발생공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 한다.

또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보일러 교체 할 경우에 보일러 차액만큼 보조금을 지급하고 보조금은 1대당 20만 원정도이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지원 사업이다. 시는 상반기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에 이어 10월경 유치원,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교 호흡기 민감군 학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18만 7000매를 보급할 예정이다.

유등축제  © 진주시 제공
유등축제 © 진주시 제공

또한,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저감·회피시설을 설치해 도로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은 점차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이러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돌입 - 산림과

시는 체계적인 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으로 시전역의 산림에 사업비 47억 9200만 원을 들여 피해목 제거, 예방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종합적으로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전량제거를 목표로 방제우선순위 및 책임방제구역을 정해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상반기 방제에 이어 하반기 추가 발생목을 제거해 단 한 본의 누락목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우선 예방 산림지역인 우량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대곡면 외 4개소 440ha의 산림에 산림청 헬기와 무인항공(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추진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

한편, 동일지역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림과 외곽 선단지 200ha의 산림에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했으며 재선충병 확산 차단 및 재발생률 감소를 위해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소망진산공원  © 진주시 제공
소망진산공원 © 진주시 제공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누락목 방지 및 신속방제를 위해 항공조사용 드론 2대를 예찰조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고해상도의 항공촬영 영상을 분석해 재선충병 발생현황 및 피해고사목 GPS좌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산림내 재선충병 피해목 방제로 인해 무분별하게 산재돼 산림경관을 훼손하고 있는 훈증무더기를 수집, 파쇄해 등산객과 산림이용객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고, 파쇄한 부산물은 조경지와 산림복원지에 복토해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직영 예찰방제단은 재선충병 방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35명을 선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예찰방제단은 방제, 예찰, 단속 등 7개조로 시가지 동지역을 담당구역으로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를 중심으로, 가시권지역 훈증무더기 파쇄,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하고 인위적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소나무류의 땔감, 조경수목 등의 무단이동 금지에 대한 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산림사업별 사고유형 및 예방법, 임업장비 사용요령, 근로자 건강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보건안전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기교육 및 현장 안전 지도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 진양호공원 활성화계획 구상(안)  © 진주시 제공
진주시 진양호공원 활성화계획 구상(안) © 진주시 제공

친환경 도시공원 조성으로 시민 휴식공간 확충시책 펼쳐 - 공원관리과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2020년 7월 1일) 도래에 대비해 공원해제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원조성과 함께 친환경 주민 휴식공간 확충사업을 펼친다.

이는 난개발 방지, 진양호 수변 경관 요충지 보전, 수자원 보호, 낙후된 원도심 주민의 건강 향상, 시가지 주요 경관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공원 및 녹지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금산 송백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지를 활용한 하천부지 수변형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2021년 12월까지 금산면 송백지구 8ha 규모에 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피크닉장, 편익시설, 수변무대, 테마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양 및 공원 시설 만족도 증진을 위해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8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68만 4900제곱미터규모로 진양호근린공원과 진양호가족공원 지정면적에 복합전망타워 건설, 힐링숲길, 짚라인 등 휴양·레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시설이 완료되면 전국적 대표공원으로 거듭나고 진양호 수변경관 요충지 보전, 수자원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호공원  © 진주시 제공
진양호공원 © 진주시 제공

망경동 천수교 주변 도시경관을 가꾸기 위해 소망진산 테마공원 조성사업에 14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 12월까지 망경동 천수교 주변 3.3헥타르에 유등 전시장, 산책로, 전망 테크, 편익시설 등 유등테마공원이 조성되면 낙후된 원도심 주민의 건강과 정서생활의 향상 및 시가지 도시미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 7월 1일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하여 장재동 일원 23만 2제곱미터 규모, 가좌동 일원 82만 3000제곱미터 규모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다양한 도시공원 조성으로 특색 있는 시민 휴식공간 제공 및 관광기반 구축은 물론 공원·녹지와 연계한 볼거리, 즐길거리 조성을 통해 웰빙 생활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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