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만호동 해산물상가 건맥 1897 축제  포스터
제1회 만호동 해산물상가 건맥 1897 축제 포스터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이번 주말 목포에서는 낭만항구 목포의 짭쪼름한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맛보며,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목포시는 선창권 상업의 중심지인 만호동에서 해산물상가 상인회와 함께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특화축제인 ‘제1회 만호동 해산물상가 건맥 1897’를 오는 28일(토) 만호동 건해산물상가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원도심의 선창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역상권 활성화 마중물 사업으로 상인들과 협력하여 마련됐다.

‘건맥 1897’은 1897년 개항으로 목포가 근대도시로 성장하게 되는 해를 기념하고 목포의 대표특산품인 건해산물과 맥주를 함께 즐기자는 의미로 이름 지었다.

축제는‘한잔 제끼고, 몰린놈 뜯고, 한가락 부르세’라는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함께 즐기는 동시에 만호동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느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건맥올림픽, 노래자랑, 공연 등이 있다. 전시・부대행사로 비어광장, 근대역사 사진전, 만호 하루장터,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특히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건해산물 비어광장’은 친환경적인 맥주컵을 구매하면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또, 상가 여유공간을 이용해 맥주・건어물을 판매․전시하고, 주변 상인들이 직접 건어물 소포장 작업 및 점포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시민주도형 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축제 참가자에게는 김 1톳 2,500개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건해산물을 도매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건맥 1897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매년 개최하여 지역 특화축제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금) 18시부터 목포 신안비치호텔 앞 주차장에서는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 가득한 공연을 보며 시원한 맥주와 건어물을 즐길 수 있는 낭만비어 페스티벌도 열린다.

목포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

-27~28일, 2일간 24개 재난대비 안전체험 프로그램 행사 진행-

목포시가 오는 27일 부터 28일 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습관 형성과 안전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행정안전부, 목포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는 이동식 현장 종합안전 체험 프로그램이다.

27일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참여 위주로 운영하고 28일은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등을 동반한 가족단위 개별참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안전체험교실은 소방·재난안전, 생활·신변안전, 교통안전, 식품안전과 같은 필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해상에서의 사고에 대비한 선박 탑승 시 안전수칙과 퇴선·탈출 요령 등 해상안전 체험, 잠자는 아이 확인벨 체험 교육 등이 신설되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안전체험교실로 운영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체험교실을 통해 안전습관과 안전의식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목포시한의사회, 어르신 무료 한방 의료봉사

- 29일 서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맥, 침시술 등 서비스 제공-

어르신 무료 한방 의료봉사 (지난해 의료봉사 모습)

목포시와 목포시한의사회가 어르신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제13회 어르신 무료한방 의료봉사’는 오는 29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목포서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목포시와 목포시한의사회가 주최하고 기업은행 목포지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지사가 후원한다.

이번 봉사는 한의사가 환자와 1대1로 상담하고 진맥, 침시술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혈압, 골밀도, 체지방등을 측정한다.

어르신 무료한방 의료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작년까지 2만4,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올해도 2,000여명이 한방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어르신 무료한방 의료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시민들의 경로효친 분위기조성을 위한 목포시의 대표적인 나눔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 하당동, 가을밤 낭만 가득“행복마을 음악회”개최

- 2008년부터 매년 가을, 가로수 숲길 배경으로 주민 화합의 장 열려-

목포시 하당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며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푸른 숲 행복마을 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오는 27일(금)비파아파트 2․3차 사이 느티나무 숲길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 2008년 부터 시작 해 매년 가을, 도심 한복판에 가로수를 최대한 활용하여 천연 축제장을 만들고 동 자생단체는 물론, 동 관내 초등학교

기관단체, 금융권 등이 참여하면서 진정한 동네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당동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호)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흥이 넘치는 각설이, 청소년 밴드공연과 라인댄스, 한춤, 하모니카, 에어로빅 등 주민사랑방 취미교실 공연, 초대가수 공연, 동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자전거, 고급도자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또, 전통놀이 마당, 심폐소생술 시연, 어린이 녹색장터 등 체험행사도 운영되고, 특히, 지난 4월 전국노래자랑 목포시편에 출연 해 ‘항구의 남자’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용준 씨와 인기상을 수상한 신세라 양이 출연 해 가을 밤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아울러,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목포 가을페스티벌 주간을 맞아 관광객 참여가 기대됨에 따라 목포관광 홍보부스를 설치 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한다.

김승호 위원장은 “주민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깊어가는 가을 밤 바람소리와 낙엽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낭만을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