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학부모들의 의식을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시는 26일 전주화정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위한 감정코칭’을 주제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정초등학교의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지난 6월 열린 1차 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지난 제1회 교육에 대한 만족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이 듣고 싶은 강의 내용과 형태, 희망교육 시간대를 파악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동순 한국부모교육센터 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소통과 관련한 문제점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질의 응답식 강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기타 의견들을 파악한 후 그 결과를 학교와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학부모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간의 원활한 소통 및 감정 치유 ․ 조절에 대한 기법을 익혀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 관계가 형성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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