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왔다.

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북KOTRA지원단(단장 이광일)은 2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시가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KOTRA 해외무역관과의 협력해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8개 국가의 유망바이어 20개사가 초청됐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전주지역 우수 수출업체와 내수업체 등 50여 개 업체와 해외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기업들의 주요 상담품목은 차류 등 식품군과 기초화장품, 마스크 팩 등의 미용제품, 생활잡화 등이다.


특히 내수기업이나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는 상담회 이후에도 수출 전문위원을 멘토(Mento)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수출계약 성사를 돕기로 했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수출상담회 이후에도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사후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서는 식품류를 생산하는 J사와 L사가 미국의 Serom USA사와 총 4만불 가량의 수출MOU를 체결함으로 미국시장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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