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 대학생도박문제예방활동단 캠폴고(이하 캠폴고)와 전북지방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 25일 전북 현대 모터스 홈경기가 열리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해 창단된 전주대 캠폴고는 ‘캠퍼스 폴리스, Gambling Out’이라는 의미로 경찰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은 전주대 경찰학과장 박종승 교수, 캠폴고 학생 10명, 전북지방청 사이버수사대 5명 등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K리그 관람객들은 경기 시작 전 막간을 이용해 ‘O·X’, ‘스톱워치 13초 36’게임 등에 참여하며 도박문제 예방 스티커가 붙은 물병, 키링, 물티슈, 아이스티 등 기념품을 받고, 자연스럽게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업무를 확인했다.

대학생도박문제예방활동단 캠폴고 회장 박진아 학생(경찰학과 2학년)은 “ 도박문제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이렇게 우리와 밀접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한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 경찰학과장 박종승 교수는 “재학생들에게 이론적인 지식보다는 사회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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