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軍 관계자 회의 개최

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어선 사수에 총력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는 지난 25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부시장 주재 군 관계자 협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5군단 이강순 작전지원계획과장, 6군단 이태욱 민군작전계획장교, 수도기계화보병사단 16여단 군수과장 김진화, 8사단 기갑여단 군수과장 김현승 등 군 작전지원 관계자와 포천시 이계삼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포천은 지리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중간적인 위치에 있고, 관내에 약 30만 두의 돼지가 사육됨을 고려할 때, 철저한 방역활동이 그 어느 지역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인접 지역에서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할지역의 군병력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군 관계자를 대표하여 5군단 작전계획지원과장(중령 이강순)은 “현 상황이 국가적인 재난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하여 군에서도 포천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에서는 26일 현재, 육군 5군단 및 6군단 등 4개 부대의 약 1,200여 명의 군장병이 144개 방역초소에서 시와 함께 방역을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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