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4곳 해양치유자원 특성화 전략 발표

해양치유산업 육성화 발전 심포지엄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려대학교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인 완도군 등 4개 지자체 주최로 주민·국회의원·지자체가 함께하는 해양치유산업 육성화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의 해양치유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의 해양치유산업 및 해양치유 자원에 대한 특성화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해양치유산업은 다양한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산업이다.

해수, 해풍, 갯벌 등 청정한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산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100년 전부터 시작되어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석호 완도부군수는 완도군만의 특화된 해양치유자원과 해양치유센터 및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 등 해양치유산업에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발표해 참석자 및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완도군은 깨끗하고 풍부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로 정부가 실시한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공모에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완도군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해양바이오 기반 구축 및 해양기후치유센터 조성 등이 포함된 해양치유 블루존 사업 또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한편 해조류를 주제로 하고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을 받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 총 24일간 개최한다.

군은 해조류박람회를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여 해양치유자원인 해조류 가치 확산 및 해조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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