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중동지역 입국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상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장훈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의료원 잔디광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며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서울의료원, 서울시의사회 등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메르스가 언제든 국내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 발생 상황이 반영됐다.

중동지역을 다녀온 입국자의 메르스 의심 증상을 확인한 보건소, 종합병원, 의원 세 기관을 중심으로 훈련이 시작된다. 훈련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세가지 상황과 확진자 발생 단계로 실시된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참여자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현장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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