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내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 펼쳐

고양도시관리공사 장항습지 환경보전 활동 추진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지난 9월 26일 장항습지 생태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장항습지는 국내 유일의 대하천 하구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역)으로 고양시가 람사르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생태보고이다.

이날 30여 명의 직원은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장항습지를 방문해,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을 제거했다. 장항습지 곳곳에 퍼져있는 가시박은 주변 식물을 말라 죽게 만들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에 제거작업이 필요한 외래식물종이다.

이미 초여름부터 가시박 제거활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꽃까지 피어있는 가시박을 제거하기 위해 공사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수많은 가시박 꽃을 하나하나 제거했다.

공사 김홍종 사장은 “고양시의 생태보고인 장항습지의 환경보전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정화 활동 외에도 공사는 배식봉사, 주거개선봉사, 명절 나눔행사, 어르신 나들이지원 봉사 등 105만 고양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연중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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