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D-216,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시가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 팡파르를 울리기 위한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고양시는 9월 26일 체육정책과 도체전TF팀장이 간부회의 석상에서 대회일정 ‧ 특징 ‧ 엠블럼 ‧ 캐릭터 ‧ 슬로건 등을 발표하며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힘차게 알렸다.

2020년에 고양시에서는 ▲제66회경기도체육대회(4.29.~5.2.) ▲제10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5.7.~9.) ▲제31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9,18.~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9.25.~26.)등 굵직한 4개의 스포츠종합체전이 펼쳐진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 관내 31개 시 ‧ 군에서 1만5,000 ~ 2만여 명이 참석하는 경기도 내 최고의 스포츠축제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을 크게 6개로 구분하면, ▲시설 재정비 및 인프라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 ▲평화와 화합의 체전, ▲격상된 선수단 지원 및 대회 운영, ▲스포츠산업도시 확장, ▲관련기관 협업을 통한 소통의 대회 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총 316억 원이 투입되는 시설재정비 및 인프라 확장이다.

개회식과 육상경기 등이 열릴 고양종합운동장 잔디와 트랙 전면교체에 95억 원, 주요축구장 인조잔디교체에 29억 원,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 ‧ 수영장 등 개보수 74억 원 등이다.

또 비슷한 시기에 각각 열렸던 4개 대회의 개폐회식 중 도체육대회와 도생활체육대축전을 과감히 통합, 하나로 묶어 예산절감과 만족도 높은 행사 기획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7억~8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선보인 캐릭터는 고양시의 대표브랜드인 고양고양이와 시 스포츠브랜드인 SC-GOYANG(Sporting Club–goyang :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도시, 고양) 캐릭터인 건이와 강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사용될 메인 슬로건은 도체육대회 ‧ 도생활체육대 축전용으로 “새로운 경기가 시작되는 곳, 고양”이, 도장애인체육대회 ‧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용으로 “나의 도전, 모두의 희망”이 각각 사용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주최하면 확실히 다를 것”이라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통해 고양시가 추구하는 평화와 실용, 화합의 체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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