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은 3일 한 조찬 강연회에서 현 정부의 고용 대책과 재정 조기 집행 효과등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올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일 장관은 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업률도 지난해 10월의 3.6%에서 올해 3.3%로 낮아지고 있으며, 국내 실물 경제가 차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김 장관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14만3천개, 노년층 취업을 위해 15만 7천개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계획이며, 공무원과 공기업 등에서도 총 5만 6천명을 신규 채용해 실업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경기 상황에 따른 탄력성 확보를 위한 인턴제도 확대, 교육 및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확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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