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청와대는 결심을 망설인 박차관을 위해 인선을 1주일 이상 늦추는 성의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차관은 “환경 분야가 중요한 분야이고 과분한 기회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전대통령과의 상의 여부에 대해 “따로 할 말이 없다. 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상의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박 차관은 또 정치적 해석에 대해선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어찌됐건 국민의 정부 시절 최초 여성 청와대 대변인, 최초 여성 청와대 수석의 타이틀을 받았던 박 차관은 이번엔 최초의 참여정부 여성 차관이 됐다. ▲경기 포천(44) ▲창문여고 ▲세종대 역사학과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청와대 공보기획비서관 ▲청와대 대변인 겸 공보수석
- 기자명 김종민
- 입력 2004.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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