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전시회 기자간담회 참석한 구혜선
구혜선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안재현과 이혼소송 중인 탤런트 구혜선(35)이 음원을 발표했다.

구혜선은 "2019 죽어야만 하는가요. 피아노ver으로 감성을 재해석했다"며 "오늘 정오에 음원으로 발매됐다. 작곡 구혜선. 작사 구혜선. 편곡 최인영"이라고 27일 알렸다.

가사에서는 안재현(32)과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심경이 드러났다. '외로움에 돌아볼 시간도 없이 매일 그대 꿈 속으로 취하며 잠든 이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 귓가에 들려오는 그대 숨결에 참아낼수 없는 이별에왜 살아가야만 하는가요. 그대가 불러주던 그 노래들에 내 마음이 적셔 올 때면나는 죽어야만 하는가요. 내 마음 여기 있나 그대는 여기 있나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 내 마음 어디있나 그대는 어디있나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 참아낼수 없는 이별에 내가 영원히 내가 없다고. 그대만의 내가 없다고."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지난달 19일 SNS에 처음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혼 사유로 안재현의 외도를 꼽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내 귀에 들려와 마음이 혼란스럽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안재현 측은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구혜선 측은 "여러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구혜선 본인을 지키기 위해, 또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 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돼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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