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출근길 직원대상 청렴도 측정 참여와 부패‧공익신고 안내
- 청렴인식도 조사로 부패유발요인 진단 등 청렴실천의지 확산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7일, 경남도청에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공직사회청렴문화확산캠페인  © 경상남도 제공
공직사회청렴문화확산캠페인 © 경상남도 제공

이번 캠페인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에 대한 참여와 부패‧공익신고 방법, 그리고 신고자에 대한 보호와 보장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직원들의 부패방지와 청렴실천의지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육성과 직원들의 청렴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청렴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오후에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경상남도의 청렴도와 공직사회의 부패유발 원인을 짚어보는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함께 마련된 청렴다트 게임으로 참여자에게 미니손선풍기를 지급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도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야구경기가 열리는 창원엔씨(NC)파크에서 경남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청렴 합동캠페인을 실시해 도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부패방지를 위해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부패개연성 사전 차단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 8월에는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원 대상 참여ㆍ소통형 청렴교육과 부서별 순회 청렴도 향상 토론회를 가졌다.

또한 청렴문화를 도민 속으로 확산시키고 청렴한 도정을 확립하기 위해 언론, 시민사회대표 등이 공동 참여하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10월 2일에는 청렴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민관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준석 경상남도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은 도정에 대한 믿음이고 신뢰”라며, “올해는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렴도정이 더욱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도민들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공직내부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체감하는 새로운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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