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검찰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28일 열린 '검찰 개혁' 요구 대규모 촛불집회 현장에는 보수단체의 행사도 동시에 열렸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조국사퇴문재인퇴진국민행동'은 대검찰청 앞 쪽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사퇴' 집회를 열었지만 '조국 구속'이라는 구호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조국 수호'라는 구호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한편 이 자리에는 지난 4월 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 자택 앞에서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는 자유연대의 김상진 사무총장도 '김상진 tv'를 진행하며 '조국 구속'을 외쳤으나 '조국 수호'를 외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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