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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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작년  9·13 대책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최근 10주간 0.10%→0.09%→0.08%→0.09%→0.04%→0.02%→0.02%→0.05%→0.05%→0.07%→0.12%에 달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값을 밀어 올렸다. 전주(0.21%)보다 0.43% 상승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최근 3주간 상승폭이 0.04%→0.21%→ 0.43%에 달했다. 일반 아파트도 0.07%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주춤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을 다시 견인하는 모습"이라며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민간택지 분양상한제 시행 시점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불확실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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