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8일 당 상황에 대해 “저도 결심해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젊은 의사포럼’ 특별 강연에서 “작년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저희들이 보여드린 게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내홍이 있는 상황에서 유 의원이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다만 유 의원은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유 의원은 “저는 진짜 보수가 바로 서서 한국 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고 진보도 경쟁적으로 잘 바뀌는 개혁 보수를 아직도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며 “저들(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보다 대안이 우리가 될 수 있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