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정차한 택시 문을 열고 기사를 때린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정차한 택시 문을 연 뒤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A(43)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경 광주 서구 금호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택시 기사 B(53)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갑자기 택시에 다가가 운전석 문을 열고 아무 이유 없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택시 안에 설치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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