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7분경 광주 서구 풍암동의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승합차량을 음주운전하다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B(25)씨의 승용차 등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03%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신호를 기다리던 B씨 차량을 들이받은 직후 후진하다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 1대를 추가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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