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흔살의 나이로 국민대 공연예술학부에 연출 전공으로 편입해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언 서승만이 지난 학기인 3학년 2학기에는 3.98(4.5점 만점)이라는 높은 평점으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아 또 한번의 놀라움을 주고 있다. 개그맨, 공연 연출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그 와중에도 100%출석이라는 성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로 장학금 수여라는 영예를 얻은 서승만은 “쑥스럽다. 특별히 열심히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좋은 일이 생겨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극단 SⅡM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서승만은 창작뮤지컬 ‘터널’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터널’은 서승만이 연출, 영화배우 허준호가 조연출, 송시현이 음악, 강옥순씨가 안무를 맡은 작품으로 오는 5월 19일 대단원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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