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10월의 첫날인 오늘(1일)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 들며 오후부터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일 기상청은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미탁에 의한 남풍과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한 북풍이 제주도부근 해상에서 수렴하며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30~120㎜다. 남해안에는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과 충청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에서 최대 7~9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외 가까운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은 ‘나쁨’ 수준에 머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