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요구 수용해 가죽공예·바리스타 영역 신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2019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은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와 장애학생 진로체험활동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대회 종목이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장애인 취업 동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세차, 전기배선, 과학상자조립 등의 영역이 폐지되고 가죽공예, 바리스타 영역이 신설됐다.

또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직업교육을 받는 많은 장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예·신기술 체험관, 진로상담관, 문화행사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개설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동기를 얻어 자립을 향한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 학생 모두 좋은 성과와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