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경기도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S등급 획득
도내 50개 창업보육센터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고 창업보육기관으로 선정
창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입주기업의 든든한 성장 촉진자 역할 해내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2019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으로 선정되며 6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소재 50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경기도는 매년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와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및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 보육센터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S, A, B, C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경과원은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지난 1997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22년간 창업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돼 주고 있으며, 현재 40개사가 입주해 있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단계별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97%, 고용성장률 17.9% 달성 및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 23억 등 창업활성화를 통한 도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스닥 등록 6개사를 포함해 총 8개사가 21억 원을 기부 했고, 성공기부금은 후배 보육기업의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해 활용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창업기업 전용사무실, 창업교육, 멘토링, 정책자금 융자 컨설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내 최첨단 인프라와 경과원의 창업 성장단계별 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속에 입주기업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부터 보육센터에 입주 중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실크로드소프트는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라클만이 보유한 ‘오라클 리두로그 직접 분석기술’을 자체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용 데이터베이스 복제 제품 중 1위인 오라클 골든케이드와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이 더 저렴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화웨이 클라우드와 SK(주) 클라우드 제트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이 등록됐다.

세계적 기업인 IBM, Microsoft, SAP마저도 이 기술을 현재까지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크로드소포트의 기술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김기준 원장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 경과원의 창업 예비단계부터 성장기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보육센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 육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운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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