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박 회장은 “5년 주기로 터져 나오는 대선 비자금이 경제를 마비시키고 대외 신인도를 크게 추락시켜 경제·기업에 주름살이 지게 한다”며 “기업이 고비용 정치구조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지금도 골프장을 하나 짓는데도 도장이 780개나 필요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정부는 깃털만 건드리고 출자총액 규제, 수도권 규제, 부채비율 등 몸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며 정부의 ‘기업규제 정책’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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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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