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 출신인 임동원 전특보는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튼 1988년 7·7 선언에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현안에 참여해왔다. 특히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 등을 역임한 임 전특보는 김대중 정부 때 외교안보통일특보로 김 전대통령을 도와 화해협력정책을 폄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임 전특보는 수상식 때 ‘평화와 통일을 향한 탈냉전의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남북 교류 15년의 역사와 한반도의 장래를 조망하는 수상 기념 강연을 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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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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