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의원이 지난 13일 민주당에 복당,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복당소감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일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은 이와관련 “당원자격심사특위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김 전 의원의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 전의원은 지난 2002년 10월17일 탈당한 이후 1년4개월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김 전의원은 “상임중앙위원회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고 여전히 논란이 예상되지만 총선에 매진할 결심”이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김민석 전의원 복당은 정서상 안 맞을 수 있지만, 용서와 화해의 입장에서 받는 게 낫다”면서 “상임중앙위에서 논의해 (반대의견을) 설득하고 안되면 표결할 것”이라며 “냉철하게 얘기하면 김 전의원이 복당하게 되면 우리 당에 플러스가 된다”고 말했다.김 전의원은 이전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을 대신 영등포갑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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