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 라는 주제로 국내외 미술계의 집중 조명을 받은 기옥란 작가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광산구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에서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 초대전을 개최한다.

기옥란 작가는 국내외에서 총 46번(광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제주, 일본,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뉴욕, 뉴저지, 파리 등)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국제아트페어를 60여 회 참여하는 등 넘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프랑스 갤러리오송파리에서 개최한 전시회에서 당시 수많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한국의 피카소’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장 미쉘 바스키아’ 로 불릴 정도로 독특한 작품을 인정받았다.

기옥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인간은 생명 진화과정의 정점에 있는 존재이다. 이제 우리는 유위(有爲)에서 무위(無爲)로, 도시에서 자연으로, 인간에서 자연으로, 채움에서 비움으로, 소유에서 존재로, 복잡성에서 단순성으로 사유의 축을 옮겨야 하고 존재세계와 인간이 화해하는 세상을 열어나가야 한다.” 고 말한다.

이어 “트랜스휴먼이라는 작품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화해, 도시와 자연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를 표현하고자 했다. 아울러 신경회로망의 복잡함 속의 조화처럼 직선과 곡선의 만남, 인종과 인종의 만남, 문명과 문명의 만남, 이념과 이념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인간성의 회복과 더불어 우리 안의 통일을 지향하고 하나뿐인 지구촌의 평화를 모색해 보고자 한 작품들” 이라고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