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병원 해남사랑상품권 연3억원 구매약정 체결
지역물품 우선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협력모델 제시

2-해남종합병원 상품권 구매 릴레이 S44A2767
해남종합병원 김동국(왼쪽 세번째) 병원장이 3억여원의 해남사랑 상품권상품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의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 10억원 구매 릴레이에 해남종합병원이 동참했다.

의료법인행촌의료재단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은 지난달 23일 연간 3억원의 해남사랑상품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해남종합병원은 병원내 식자재 등 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소요예산 3억여원을 매년 상품권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특히 상품권 사용으로 그동안 외부에서 공급해 오던 식자재 등을 지역내 우수업체에서 구입함으로써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해 나가기로 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국 병원장은 “지역상품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군민이 힘을 모으는데 종합병원도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상가와 상생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남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 할 것을 밝혔다.

해남사랑상품권 릴레이 구매 행사에는 지난 7월 23일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내 71개 업체에서 6억 8,000여만원의 구매를 약정했다.

또한 아직 참여를 하지 않은 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행사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밝혀와 구매릴레이 운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운동 참여는 해남군 경제산업과 소상공인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전남도내 최대인 연간 150억원 규모로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18억여원이 판매되고, 가맹점 2,300개소를 돌파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