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신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제18호 태풍 미탁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신안 방석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오전 신안군을 방문하여 북상하는 제18호 태풍「미탁」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 하였다.

신안군은 먼저 지난 태풍「링링」피해 복구비로 공공시설 15건 17,543백만원, 사유시설 18,225건 9,672백만원(재난지원금)이 확정 되었다고 밝혔다.

신안군수(박우량)는 김 지사에게 피해대처 상황을 보고하면서 NDMS(재난관리포털시스템) 입력기한을 연장 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바닷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시간이 많이 흘러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 피해입력 기간(10일)이 너무 짧다며 7일 이상 연장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 지사는 신안군의 태풍 대처에 만족을 표하고 박 군수가 건의한 피해조사 기간도 태풍 때마다 일시적으로 연장을 하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개정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즉시 건의 할 것을 도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지시하였다.

신안군은 태풍「미탁」사전대비 농업분야로 농경지 상습침수지역에 대형 양수장비 52대 현장대기, 농작물(벼, 배, 무화과 등)을 조기 수확, 배수갑문 이물질제거, 배수로·담수로·저수지 사전 방류, 비닐하우스 결박 등을 실시하였다.

지난 태풍에 가장 피해가 심한 수산분야는 김 양식시설(김포자 양성망) 육지 인양계도, 어선 항내 결박, 복합다기능 부잔교는 도교와 분리하고, 바다 가장자리 양식시설물이 안쪽 시설물로 밀려오는 현상을 막기 위해 육지와 가장 먼 양식시설물들을 결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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