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이 국토부 정책연구 종료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법적기준 검토, 시설계획, 노선 및 정거장 계획, 열차 운영계획, 배선 및 차량기지 계획,수요추정 및 경제성 분석,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수행방향에 대한 설명과 남원시의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연구 중간보고회에 참석하여 남원시의 사업 추진의지를 충분하게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완료한 산악철도 핵심기술 검증을 위해 3량 1편성의 완성차 제작과 시험노선 R&D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경제성 분석을 위한 편익산정에 있어 추가편익으로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환주 시장은 “현재 국토부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궤도운송법 개정 및 세부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가 마무리 되고 있어, 우리시에는 시험노선 추진을 위한 국가 R&D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점차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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