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이 휴대전화로 유명 여배우 등 낯선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는 30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남성 A씨(37)를 통신매체이용 음란행위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전화로 성적 발언을 한 대상에는 유명 여배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신기록 조회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거주지인 광주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에 전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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